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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연말 나눔' 쏟아진다…LG유플러스, LX, 오비맥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 기사등록 2021-11-23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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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연말 한파를 이기는 '나눔 행사'가 재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LX, 오비맥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식료품, 간식, 장비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 협력사와 ‘사랑의 꾸러미’ 나눔 활동 전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협력사 협의체인 U+동반성장보드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꾸러미 나눔 시즌8’ 행사를 펼쳤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및 협력사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와 복지센터, U+동반성장보드 회원사인 협력사 소속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쌀을 비롯한 식료품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했다. 사랑의 꾸러미는 보건복지부 위탁법인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87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전화, 스마트홈(초고속인터넷, IPTV) 기업인프라 사업을 영위한다. 최대주주는 LG(37.6%)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기준 부문별 매출비중은 무선44%, 스마트홈 16%, 기업인프라 11% 등으로 구성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공급망 이슈로 인해 5G 휴대폰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선 부문의 성장성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유선 분야의 성장성은 하반기 들어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연된 마케팅비용 자산 규모가 축소되고, 신규 단말기 소싱이 지연되면서 판매수수료 감소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X공사, 인재양성·소외계층 지원 위한 측량‧전산장비 기증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지역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와 위해 24억 원 규모의 측량장비와 전산장비 등 총 2133대를 무상 기증했다. 기증처는 전국 자치단체의 대학교, 교육기관, 사회복지단체 등 10곳이다. 


LX경기지역본부가 지난 7월 국토정보 전문가 양성 및 정보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측량, 전산장비를 기증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X공사]

기증장비는 공사가 사용해오던 장비로, 자체수리와 성능검사 등 재정비를 통해 교육기관의 실습과 소외계층의 전산장비 활용에는 지장이 없다. 이번 장비기증을 통해 교육기관은 지적‧공간정보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복지단체에는 고품질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X공사는 LH와 같은 국토부 산하기관이다.


◆오비맥주, 결식우려 아동 1700명에 간식 전달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를 통해 1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마련해 결식우려 아동에게 건강한 쌀 케이크를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쌀리는 쌀맛난다 챌린지’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결식우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브랜드 ‘OB좋은세상’과 우리 쌀로 빚은 대한민국 대표라거 브랜드 ‘한맥’이 실시한 참여형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다.


유희문(왼쪽 두 번째) 오비맥주 마케팅 부문 대표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쌀케이크 전달식’에서 조민영(왼쪽 첫번째) 행복나래 부사장, 박기범(왼쪽 세번째) 달롤컴퍼니 대표, 이은아 오비맥주 사회공헌팀 부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SNS에서 4주간 실시한 ‘쌀맛난다 챌린지’에는 약 850건의 참여 게시물이 게재됐다. 주부와 직장인, 대학생 등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비타민엔젤스, 파이브세컨즈, 한성기업 등 다양한 협회, 기관, 기업도 참여해 힘을 모았다. 1700명의 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된 쌀케이크는 쌀 베이커리 스타트업 ‘달롤컴퍼니’의 제품으로 아이들을 위한 행복안전망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오비맥주 본사와 생산공장이 위치한 서울, 이천, 청주 지역 결식우려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브랜드인 카스 제품군을 갖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를 발족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존중받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프로그램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I 위원회는 영업, 생산, 마케팅, 인사 등 전 부문을 아울러 총 26명의 직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배하준 사장과 정영태 인사 부문 부사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포츠 유망주에게 ‘기브앤 골프’ 6000만원 전달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는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골프(Mercedes-Benz GIVE ‘N GOLF)’를 성공리에 종료하고, 조성된 기부금 약 6000만원을 국내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 전달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기브앤 골프 행사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기브앤 골프’는 스포츠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사회공헌활동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약 2,600여 명의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참가했다.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성된 이번 대회 기부금 약 6000만원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 기금으로 사용되며,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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