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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오염방지및관리,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원·외화 녹색구조화채권을 함께 발행했다.


산업은행 녹색구조화채권 발행 내용. [자료=산업은행]

원화 채권은 산업은행이 환경부 등과 `21.2.16.자로 체결한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의 '녹색채권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발행됐다. 녹색채권 발행전 한국기업평가에 외부검토를 실시하여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획득했다.

    

원화 조달자금은 오염방지및관리(폐합성수지 사용), 에너지효율(폐열회수) 등 녹색 친환경사업에 사용할 예정으로, 자금배분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외부기관의 검토를 거쳐 매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외화 채권은 산업은행이 수립한 관리체계인 'KDB Sustainable Bond Framework'를 기준으로 발행됐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고 있음을 외부 전문기관(Sustainalytics)으로부터 평가완료했다.


외화 조달자금은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발전) 및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설비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자금사용내역 및 환경개선효과 등을 매년초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3천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ESG채권을 상시발행하고 있다.


이번 녹색구조화채권 발행은 기존의 3~5년물 Plain Vanilla 위주의 일반녹색채권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녹색채권을 시장에 소개한 것으로,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녹색(ESG)  채권시장 외연 확대에 기여했다. 장기물 투자자에게 폭넓은 투자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은 물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분야 자금지원 등 녹색금융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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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12 13: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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