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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다음달 1일 시작되는 현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 증인으로 국내 IT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줄줄이 채택됐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등이 포함돼 이른바 ‘플랫폼 국감’으로 불릴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국회 과방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박대준 쿠팡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등도 다음달 5일 방통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경우 부사장급 임원진이 오는 20일 예정된 과기부 종합감사에 출석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정무위와 산자위에 출석을 요구받았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GIO)에 대한 증인 채택 여부는 여야와 기업 간에 추가 논의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 복지위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앤토니 마니테즈 맥도날드 대표이사,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12인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달 8일 식약처 국감에선 맥도날드 식중독 피해 사례에 대한 사후조치 점검과 남양유업의 코로나19 억제 관련 불가리스 제품 효능 과대 광고와 관련된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15일 건보공단 국정감사에선 전자고지서비스 위탁사업자 적격 여부와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증인자격으로 참석한다.


국회 환노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 이사,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 장창현 한맥중공업 대표 이사 등 증인 11인에 대한 출석 요구안을 의결했다. 다음달 5일 열릴 환경부 국감엔 박헌 포스코 전무, 방경만 KT&G 부사장 등 7인이 참석한다. 다음달 6일 열릴 고용노동부 국감에선 한 이사가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답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복귀 후 부당 인사 발령 피해를 호소한 남양유업 노동자도 참고인으로 참석해 증언한다.


국회 산자위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이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일규 SK텔레콤 부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국내 대기업 총수 및 임원진들을 국감 증인으로 연이어 소환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권익 보호 방안 등에 대해 답변한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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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30 19: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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