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달러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한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은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ESG 투자 노하우를 축적함으로써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룹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는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에 같은 열정을 공유하며 양사 모두 글로벌 지역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 공동의 미션을 달성하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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