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김현준)는 지난 4일 노원구 상계동 71번지 일대 ‘상계3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구성된 ‘상계3구역 주민협의체’는 상계3구역 주민 1100명을 대표해 사업시행자와의 협의 및 동의서 징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상계3구역은 주민 간의 갈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10년 넘게 정체되고 재개발 사업을 위한 추진위가 2곳으로 나뉘는 등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방안(5.6대책)’에 따른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공공의 참여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됐고, 이번 주민협의체 출범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상계3구역은 내년 상반기 내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공공재개발을 통해 1885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