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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 CNS(대표이사 김영섭)가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대표이사 최준혁)’를 분사(스핀오프, Spin off)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18년 ‘단비’, 지난해 ‘햄프킹’에 이은 세 번째 분사다. 


LG CNS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사내 DX(디지털 전환) 전문가 누구나 AI(인공지능), 빅데이터, RPA(로봇업무자동화) 등 IT신기술을 활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전은경(왼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가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LG CNS]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를 위한 자금, 공간, 인력을 지원한다. 원활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연구∙전문위원, 마이스터(Meister) 등 사내 DX기술 전문가로부터 기술 조언과 사내 변호사의 법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폴리오컴퍼니를 육성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최준혁 LG CNS 책임이 중심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 책임은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금융 IT서비스 전문가다. 금융 분야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다수 담당하면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IT서비스를 기획, 개발했다.


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 만에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9월 오픈한다. 이 플랫폼에서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을 통해 AI는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 매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아이디어 몬스터를 통한 사내벤처 지원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몬스터’ 프로그램으로 사외 우수 IT 스타트업도 발굴, 육성한다. 스타트업 몬스터는 4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망 스타트업 9개사를 지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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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31 10: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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