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는 시험실이 아닌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해 최고 성능등급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하고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전문가를 투입해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완성했다.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 차음재까지 층간소음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부터 새롭게 검토해 기술을 개발했다. 

경기도 평팩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작업자가 바닥충격음 현장 성능등급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DL이앤씨의 경기도 평택시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했다. 그 결과 이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중량충격음 2등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에 해당하며 이를 인정받은 것은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최초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중량충격음 2등급(41~43dB)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4등급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내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현장에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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