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99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영업이익률 7.41%),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4.1%, 773.9%, 증가하고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4897억원, 영업이익 344억, 당기순이익 273억원이었다. 매출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호조는 양극재가 이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양극재 매출은 1677억원으로 전년비 211%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가격 개선을 실적의 원인으로 평가했다. 양극재 사업은 포스코케미칼의 전체 사업에서 3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