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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美 위성 안테나 카이메타 330억 투자...위성통신 매출 5조8천억 기대

  • 기사등록 2021-05-25 1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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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현지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에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다.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25일 한화시스템의 카이메타 투자를 승인했다. 


카이메타 전자식 위성 안테나. [사진=한화시스템]

이날 CFIUS 승인으로 지난해 말 시작된 한화시스템과 카이메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미래 위성 안테나 개발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카이메타는 인공위성의 신호를 움직이면서 받아 처리할 수 있는 전자식 위성 안테나 전문 기업이다. 전자식 안테나는 지상 인터넷망이 닿지 않는 바다나 하늘에서 위성통신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6월엔 영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페이저 솔루션(Phasor Solutions)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했다. 한화페이저는 반도체칩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자식 안테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카이메타의 메타구조 안테나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미래 저궤도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필요한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의 안테나 사업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 더그 허치슨 카이메타 대표는 “한화시스템과 카이메타의 협력으로 세계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hyunzi@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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