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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4년만에 래미안 BI 리뉴얼...미래지향 비전 제시

- 고객의 일상과 함께 하는 브랜드 지향

- 올 하반기 입주 단지부터 적용 검토

  • 기사등록 2021-05-11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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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삼성물산의 브랜드 래미안이 14년만에 새로운 BI로 거듭난다. 


1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지난 10일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Brand Identity. 브랜드 정체성)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래미안 신규 BI.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해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전국에서 총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래미안의 이름을 달고 공급됐다. 


올해 5월, 래미안은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코로나로 집은 학교와 일터를 대체하는 삶의 공간으로 변화했다며 현재의 집은 고객들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됐다고 밝혔다.


래미안은 개인 맞춤형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유∙무형의 소통 확대를 통해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의미로 Life Companion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레마안 BI 변화모습. [이미지=삼성물산]새로운 래미안 BI는 기존 BI가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신규 BI는 기존 BI와 같이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변경했다. 래미안 3선은 각각 인간, 자연, 기술을 의미하며 조화와 지속 성장, 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색상 중 래미안 그린은 “미래지향, 자연, 풍요로움”을, 래미안 그레이는 “아름다움, 이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는 삭제해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하면서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표기는 래미안 다크그린 색상을 적용하고,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연결로 이루어진 서체를 새로 개발해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래미안 BI를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래미안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래미안 BI 리뉴얼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5월 한달 간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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