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게임주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데브시스터즈(194480)(대표이사 이지훈, 김종흔)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4월 23일)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5억원으로 전년비 42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위메이드(112040)(150.97%), 웹젠(069080)(147.67%), 조이시티(067000)(87.71%), 컴투스(078340)(30.82%) 등이 있다.
1위를 기록한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대표 서비스 게임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쿠키런:킹덤' 등이 있다.
◆데브시스터즈, 신작게임 ‘쿠키런:킹덤’ 흥행 성공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5억원으로 전년비 421.86% 증가하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00억원, 26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데브시스터즈의 신작게임 '쿠키런:킹덤'이 흥행에 성공했다. 1월에 출시된 '쿠키런:킹덤'은 현재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용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및 해외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8억원과 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은 남성 중심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RPG(역할수행게임)와 SNG(소셜네트워크게임)를 결합해 저연령층, 여성 게이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의 풍부한 세계관과 캐릭터 및 스토리를 활용해 향후 콘텐츠 수급도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데브시스터즈가 2016년 출시한 '쿠키런:오븐브레이크' 게임이 회사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오븐브레이크','킹덤' 게임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우수 개발자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향후 새로운 장르 게임 출시가 기대된다.
데브시스터즈는 1월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지난 3월 26일 52주 신고가(16만1000원)를 경신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4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5.70%이다. 23일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2.47배이다.
◆데브시스터즈, 강력한 지식 재산권 구축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5월 익스트라스탠다드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모바일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회사이다. 2009년 모바일 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쿠키런 IP 기반 게임을 운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는 ‘쿠키런:오븐브레이크’를 출시했을 때부터 쿠키런 IP의 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했다. 회사 상장 당시 이 대표는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강력한 지식재산권을 구축하려는 목표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