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가구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알톤스포츠(123750)(대표이사 김신성)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전년비 388.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녹스(088390)는 166.67%, 삼천리자전거(024950)는 20.24%, 손오공(066910)은 10.67%, 삼익악기(002450)는 3.61% 증가하고, 엔에스엔(031860)은 43.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위를 기록한 알톤스포츠는 레저용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생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되찾은 활기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3억원, 1억원, 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88.2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2015년 이후 지속된 적자행진에서 탈출해 6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이는 지난해 2분기, 4분기 이후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어린이자전거 및 전기 자전거 판매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는 고성능 전기자전거 확대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점유율이 43%를 차지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알톤'에서 신제품 '니모FD 에디션'과 '니모FD 플러스2' 등 1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알톤스포츠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5.87%이다. 12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4.4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3.28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37.73배이다.
◆김신성 대표, "시스템 경영 등 신경영 집중"
김신성 대표는 2015년부터 알톤스포츠를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알톤스포츠에 대해 “첨단 소재 기업 기업인 이녹스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서, 이녹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정 시스템을 자사 공정에 이식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원활한 생산 시스템을 이룩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세계적 수준의 종합 바이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매출 2,000억 규모의 달성과 함께 다섯가지(시스템경영, 해외사업군 확장, 제품의 다양화, 고객서비스 확대, 글로벌 브랜드 확립) 신 경영비전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유지경성’이라는 경영이념을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