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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르노삼성과 KB증권이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업황 사정 등으로 시행되는 조치다. 르노삼성은 전체 임원 중 40%를 줄이고, KB증권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위로금을 통해 보다 많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사진=더밸류뉴스]

르노삼성차가 창사이래 첫 임원 단축을 강행한다. 7일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임원 중 40%에 달하는 인력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년만에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르노삼성차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혼란스러웠던 지난해 6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10.5%라는 국내 실적 상승을 기록했지만, 수출 실적은 77.7% 폭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교류가 감소함에 따라 수출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했다. 게다가 올해는 신차 출시 계획도 아직 확정된 바 없어 국내 판매 실적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인력 감축을 선언한 르노삼성이지만, 당장의 구조조정 대신 단계적으로 인력을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급여 부분에서는 20% 가량이 즉시 삭감됐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혀왔다.


한편 KB증권 역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는 물론 지난해 연말부터 지점 통폐합이 지속된 데 따른 조치로 판단되는데, 일각에선 KB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시행되진 않을까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자는 최대 34개월치의 월급에 생활지원금 명목 5000만원을 추가 지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퇴직 대상은 197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만 42세 이상에 해당한다.


증시 활황에도 불구하고 유통은 물론 증권업계 또한 비대면 영업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버텨온 여러 산업종목들이 올해 몸집 줄이기에 돌입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판단하고 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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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7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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