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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인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식약처는 더밸류뉴스와의 통화에서 “연말연시 등으로 조사가 조금 늦어졌으나, 관련 사항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캡처)]

앞서 더밸류뉴스는 지난달 17일 남양유업의 ‘맛있는 우유 GT’와 관련한 과장 광고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를 “「프리미엄」 하면 남양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양유업은 까다로운 美FDA(식품의약국)의 우유품질에 대한 국제적 통용기준인 PMO를 120가지나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원유부터 생산설비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을 인정받은 남양유업-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의 기준 합격으로 또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PMO(Pasteurized Milk Ordinance, 살균유법령) 인증은 미국 FDA와 보건국에서 정한 `A 등급 우유 품질기준`이며 목장의 원료 우유와 함께 생산설비,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심사 항목으로 정하고 있다.


남양유업의 해당 제품은 경주, 나주, 천안신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앞선 인증은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맛있는 우유 GT’ 모든 패키지에 동일한 홍보 문구가 들어가 있어 나주, 경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먹는 소비자들도 자칫 오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밸류뉴스 기자가 12월 말 직접 서울의 한 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한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제품. 상단에는 각각 천안신(공장), 나주(공장) 라고 적혀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다만 남양유업은 “당사(남양유업)는 천안신공장 및 세종공장서 PMO 인증받은 사실에 입각하여 해당 공장(천안신공장, 세종공장)을 제품 패키지 및 홈페이지 상에 별도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표시광고 상 문제가 된 부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혀왔다.


패키지에 천안신공장과 세종공장을 표기했으니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더밸류뉴스가 식약처에 문의한 결과, 식약처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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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5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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