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UI(사용자인터페이스), UX(사용자경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079970)가 ‘월드클래스 300(WC300)’ 국책과제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 개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16일 투비소프트는 ‘차량에서 키오스크를 통한 상품 주문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카 커머스 서비스 장치 및 동작 방법’에 관한 특허 취득에 대해 공시했다. 제품 고도화 및 향후 신제품 개발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특허는 차량 운전자가 별도의 매장직원 없이도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상품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차량이 매장 내 설치돼 있는 키오스크 장치에 근접하면 카 커머스 서비스 연동을 통해 해당 차량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운전자가 키오스크 장치를 통해 특정 상품을 주문하면 차량은 자동으로 결제 정보 수신 및 결제정보에 대한 인증을 수행한 후 결제처리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드라이브스루(DT)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비대면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카 커머스’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카 커머스 서비스는 주차시설, 주유소 등 다양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증 받은 만큼 카 커머스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주관하는 ‘WC300 연구개발 국책과제’에 선정돼 4년간 커넥티드카 커머스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왔다. 차량 인증부터 주문, 결제 전 과정에 있어 보안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강화한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