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짝퉁 시계 판매’ 주장에 쿠팡 “근거 없는 얘기”…시계조합에 일침

- 전담조직이 AI 기술 이용해 선제적 모니터링 중…위조 상품 차단

  • 기사등록 2020-11-04 13:34:1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온라인쇼핑몰 쿠팡에 롤렉스 손목시계 등 이른바 '짝퉁 시계'가 유통되고 있다는 논란에 쿠팡이 근거없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4일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매년 근거 없이 쿠팡을 모함하는 시계산업협동조합(이하 시계조합)의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쿠팡은 100여명의 전담 인원과 혁신 기술을 통해 위조상품을 선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 위조판매건수. [이미지=더밸류뉴스(쿠팡 제공)]

특허청의 관련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커머스 업계와 관련기관의 위조상품 차단노력으로 위조상품 판매 업자가 I사, C사, N사의 SNS나 카페 등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이어 “시계조합은 외부 셀러 비중이 낮은 쿠팡이 위조상품을 방치한다고 주장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시계조합이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위조상품 적발 비중이 가장 낮은 쿠팡만을 모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100여명의 전담조직을 마련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AI(인공지능) 기술로 상품의 가격을 분석해 위조 가능성을 예측하고 상품 이미지를 분석해 진품 여부를 판별해 내고 있다.


상품 등록 전 사전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쿠팡은 위조 빈도가 높은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등록 전 셀러들에게 유통이력 확인을 통해 정품 및 안정성 여부를 판단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위조상품 판매업자 대부분이 단속이 어려운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비밀리에 거래를 하고 있다“며 “시계조합이 이러한 현실에 눈 감은 채 근거 없이 쿠팡만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11-04 13:34: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