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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 조창용 기자]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뒤쳐졌지만 구글 검색량에서 앞섰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바 올해도 결과가 일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구글 검색 관심도 1위는 '바이든'을 나타냈다.


트럼프냐(좌) 바이든이냐(우) 이것이 문제로다. [사진=더밸류뉴스(MBC캡처)]3일 구글트렌드 2020 미국대선 페이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표가 50%의 검색 관심도를 기록해 1위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트럼프 공화당 후보자(44%), 조 조젠슨 자유당 후보자(5%), 하위 호킨스(1%) 녹색당 후보자가 이었다.


구글트렌드는 구글에서 일정 기간 특정 단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됐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년 기준으로 검색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보다 월등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날의 관심도를 100이라고 치면 최근 1년 기준 평균 관심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균 관심도는 35였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8이다.


또 7일간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주는 컬럼비아특별구(DC)였다. 구글트렌드는 빅테이터를 활용해 특정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를 0~100 사이로 수치화하고 비교 해준다.


실제 구글은 이변으로 기록된 지난 2016년 미 대선 결과를 맞췄다. 주요 언론이 힐러리 당선에 무게를 둘 때, 구글 트렌드에선 트럼프가 우위였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샤이 트럼프' 표심이 구글 검색어엔 잡힌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의 경우 100만 표차 박빙이었던 2012년 대선 당시에도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와 개표 결과가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구글 트렌드는 단순히 검색 빈도를 시각화한 것일 뿐, 어떤 후보에 대한 호불호나 지지 의사를 보여주진 못한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구글 트렌드를 근거로 자신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득표율 19.55% 3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고배를 마셨다.


또 올해 초, 홍콩 시위와 함께 커진 '반중정서' 때문에 결과가 뒤집힌 타이완 총통 선거처럼 막판 변수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특히 '승자독식' 방식의 미국 대선 결과는 전체 득표율에서 지고도 당선될 수 있어서 검색어 빅데이터만으로 결과를 단정 짓긴 어렵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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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4 0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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