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켓컬리 장지동 냉장2센터, 직원 코로나19 확진 '폐쇄'...광복절 2차 유행 이후 두 번째
  • 기사등록 2020-08-30 21:11:3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마켓컬리는 지난 8월 28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소재 냉장 2센터에 출근한 직원이 30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마켓컬리 관련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올해 초부터 총 3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퍼진 2차 감염 이후에는 김포 물류센터에 이어 두번 째다.


마켓컬리 CI. [사진=더밸류뉴스(마켓컬리 제공)]해당 직원은 지난 8월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과 23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가족의 확진 판정 소식을 전달받은 후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자와 접촉이 있는 모든 직원에 대해 검사를 지원하는 컬리 정책에 따라 자체적으로 검사 받은 후 30일 아침 확진 통보를 받았다.


마켓컬리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냉장 2센터를 이날 오전 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직후 센터를 폐쇄했다. 더불어 세스코 전문 방역을 통해 냉장 2센터의 모든 구역 및 확진자가 다녔던 모든 구역의 방역을 완료했다.


또한 방역당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확진자는 28일까지 상품 포장과 관련 없는 직무 근무자로 근무하였고, 근무 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상시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업무 진행한 것이 확인됐다.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마켓컬리 측은 현재 방역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후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해당 센터는 폐쇄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 조치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진행한다.


마켓컬리는 물류센터 무중단 운영을 위해 확진자 발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센터별 운영을 개별화하여 각 센터 간 교류를 금지하고 있다. 30일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냉장 2센터가 아닌 다른 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컬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상황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 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5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제2화물집하장에 출근한 지입사 배송매니저가 28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바 있다.


creator20@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8-30 21:11:3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