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티몬·포인트모바일 상장 준비 완료...증권가 IPO 시장 '부활'

- 티몬,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 계약…포인트모바일,하나금융투자 주관사로

  • 기사등록 2020-04-28 19:37:22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티몬이 미래에셋대우를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티몬은 27일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기업공개 준비 작업을 진행하면서 상황에 맞춰 추가로 공동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티몬 이진원 대표 [사진=더밸류뉴스(티몬 제공)]티몬이 상장에 성공하면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에 티몬은 기존 사례가 없는 만큼 공모가 산정 및 다양한 상장 요건 등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 소통할 것인지에 전략적 고민을 같이 할 파트너사로서 주관사를 선정했다.


이에 티몬은 순조로운 상장을 위해 내년 초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실제 티몬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월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또 일시적 효과가 아닌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분기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경우 연간 흑자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안정적인 자본확충과 함께 투명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추진한다"며 "그동안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올 한해 개선된 실적으로 증명하고, 미래성장성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서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PDA(개인용 정보 단말기) 개발 및 판매 업체 포인트모바일이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직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는 5월 말에 청구 할 예정이다.


포인트모바일 강삼권 대표 [사진=더밸류뉴스(포인트모바일 제공)]28일 포인트모바일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인트모바일은 지난해 621억8100만원의 매출액과 84억94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006년 설립된 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인트모바일이 본격적으로 상장을 준비하면서 재무적투자가(FI)들의 투자금 회수(엑시트) 가능성도 높아졌다. FI 중 가장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아주IB투자다. 아주IB투자는 사모펀드(아주좋은 사모투자합자회사)와 ‘아주 중소벤처 해외진출지원 펀드’로 총 147만5700주를 보유해 28.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뒤를 이어 ‘로드스톤 제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8.07%), ‘아이엠엠 세컨더리 벤처펀드 제2호’(6.27%) 등의 FI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의 실적은 꾸준히 흑자 상태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2016년 46억6200만원 ▲2017년 21억8800만원 ▲2018년 35억5200만원 ▲2019년 84억9300만원을 기록했다. 












creator20@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4-28 19:37: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