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

우체국 쇼핑 홈페이지 우체국몰이 접속자 폭주로 인해 25일 오후 4시 30분 부터 현재까지 접속이 느려지면서 당초 식품의약안전처가 발표했던 마스크 공적 판매가 물량확보로 인해 늦어짐을 공지해 정부의 탁상행정을 또 한번 드러냈다.

25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쇼핑 홈페이지를 통해서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사진=더밸류뉴스(우체국쇼핑 홈피 캡처)]'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 조절 기능이 마비될 때 등에는 특정 품목 공급, 출고 등을 긴급수급 조정 조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에 120만~150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해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정확한 판매일은 공지하지 않은 채 마스크 물량이 확보되는데로 3월초 경 판매될 것이라고만 밝혀 소비자들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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