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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국책과제 ‘지재권 연계 IP-R&D 전략지원 사업’ 2년 연속 선정

  • 기사등록 2020-02-21 13: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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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이미지=더밸류뉴스(하임바이오 제공)]

차세대 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재권 연계 IP-R&D 전략지원 사업’ 과제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과제에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번 전략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된 하임바이오는 임상을 진행 중인 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Starvanip)과 지난해 새롭게 확보한 5가지 항암대사 기전 조절물질 등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보호 및 관리, R&D 방향 제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하임바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스타베닙은 암세포 에너지 대사조절 물질인 미토콘드리아 내에 있는 ATP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항암 물질이다. 스타베닙은 정상 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내성으로부터 안전한 항암 신약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생산센터(센터장 김훈주)로부터 스타베닙에 대한 Tech Transfer를 거처 완제의약품 생산을 마친 하임바이오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임상 1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표준치료에 실패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에 있다.

국책 과제인 ‘IP R&D 전략지원 사업’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소속 지재권 전략전문가(PM)와 지재권 분석 전문기관이 팀을 구성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밀착형 특허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이 사업을 총괄하고 신기술 및 신사업 개발을 위한 핵심 특허의 대응 전략, R&D 방향, 우수특허 창출 전략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이사는 “스타베닙의 국내 임상 진행과 별도로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며 “오는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에도 발표자로 참석해 연구 중인 항암 신약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 연구 및 라이선스 아웃 등 다각적인 사업화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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