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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대사항암제 스타베닙 임상 1상 본격 진행

-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

  • 기사등록 2019-10-04 1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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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차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 하임바이오(HaimBio, 대표 김홍렬)가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대사항암제 스타베닙(Starvanip, NYH817100)의 본격적인 임상 1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하임바이오가 개발 중인 대사항암제 스타베닙(NYH817100)은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임바이오는 임상 대상자 모집공고를 통해 임상 환자를 모집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임상 1상에 진입하는 대사항암제 신약 스타베닙(NYH817100)은 암세포의 에너지 생성 경로에 핵심 역할을 하는 물질을 억제하는 NYH817G와 NYH100P를 병용해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대사항암제로 기존 항암제인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항암제로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임바이오는 별도로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연세대학교 정재호 교수 연구팀과 4개 소화기암인 위암, 췌장암, 대장암, 간암에 대한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연세대학교 강석구 교수 연구팀과는 환자 유래 종양세포 직접 이식 마우스 모델(Orthotopic Xenograft)을 활용한 뇌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본 세키스이 메디컬(Sekisui Medical)에서 글로벌 임상 2상 준비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영장류 대상의 in vivo ADME 시험(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시험)도 연내 결과 도출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이사는 “스타베닙(NYH817100)은 거의 모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특성을 바탕으로 이미 동물 임상을 통해 탁월한 효능이 검증된 만큼 임상 1상은 신속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 연구를 통해 신약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가 진행하는 이번 스타베닙(NYH817100) 임상시험 공고는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내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하임바이오 회사로고 [이미지=하임바이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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