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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협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이해할 수 없다”

- 미국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폐손상 다수 발생

- “궐련담배보다 액상 전자담배가 더 유해하다는 증거 보여 달라”

  • 기사등록 2019-10-25 16: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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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경서 기자]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대해 한국전자담배협회가 25일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전자담배협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미국의 사망은 우리나라와 전혀 관계없고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진=픽사베이]

협회는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했는데 그 근거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궐련담배와 비교해 액상형 전자담배가 더 유해하다는 증거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2 "시중에 유통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상당수가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공중보건의 심각한 위험으로 판단한다" "국민 여러분 모두에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진=더밸류뉴스]

정부의 조치는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폐질환 사례가 발생한 데에 따른 것이다이어 국내에서도 지난 102일 폐손상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미국에서는 중증 폐손상 사례가 1479사망사례는 33건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는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문제가 됐던 것은 THC(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성분이지만 10% 환자는 순수 니코틴을 통해 발생했다" "그래서 액상담배에 대해서는 생분해 유해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자담배협회는 "뉴잉글랜드 비영리 의학센터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로인한 환자 중 합법적인 전자담배 사용자는 없었다 "이는 불법약물 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주장했다.


lk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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