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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도 외환보유액 증가…9월말 4033억달러

- 주요국 외환보유액 순위는 중국, 일본, 스위스 순

  • 기사등록 2019-10-04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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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최근 달러 강세에도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 달러를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폐. [사진=더밸류뉴스]

4일 한국은행의 '2019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33억2000만달러로 전월비 1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6~7월 반등을 이어갔으나 8월들어 강달러 기조에 감소한 바 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주로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 추이. [사진=한국은행]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으로 구성된 미 달러화 지수는 9월 중 0.6% 상승하는 등 달러가 강세였다. 파운드화와 호주달러화의 경우도 미 달러화 대비 지난달에 각각 0.9%, 0.5% 강세를 나타났다. 반면 미 달러화 대비로 유로화는 1.0%, 엔화는 1.3%의 약세였다.

 

자산구성으로는 전체의 92.9%를 차지한 유가증권이 3745억달러로 전월비 35억2000만달러 늘었다. 반대로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180억2000만달러(4.5%)로 16억4000만달러 줄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33억6000만달러로 전월비 1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어 IMF 포지션은 26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00만달러 줄었다. 아울러 금은 47억9000만달러(1.2%)로 보합을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7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1위 중국(3조1072억달러), △2위 일본(1조3316억달러), △3위 스위스(8334억달러) 순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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