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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전 참여한 KCGI, 컨소시엄 파트너는 홍콩계 PEF

- 최종 인수 숏리스트에 애경∙미래에셋∙KCGI∙스톤브릿지 올라

  • 기사등록 2019-09-10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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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대표 강성부)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비밀유지 협약을 이유로 비공개 해왔던 전략적 투자자(SI)를 밝혔다. KCGI의 컨소시엄 파트너는 홍콩계 경영참여형 PEF 뱅커스트릿이다.

 

지난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뱅커스트릿과 지난 3일 마감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부 KCGI 대표는 “뱅커스트릿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 항공업 전후방 사업을 하는 회사들과 네트워크가 좋아 서로 시너지를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는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을 비롯해 애경그룹, 미래에셋∙HDC현대산업개발 이외에 두 곳이 더 참여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가 서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지난해 2월 설립된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 등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등에서 자산운용을 맡은 이병주 대표이사가 설립했다.

 

지난 5월에는 DGB금융지주로부터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받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외에도 또 다른 PEF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네 곳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숏리스트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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