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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 재선임

- 신회장, 일본 주주들의 두터운 신망

  • 기사등록 2019-06-26 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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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지윤 기자]

신동빈. [사진=네이버]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경영복귀 시도는 좌절됐다.  


26일 롯데지주(004990)에 따르면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일본 롯데홀딩스 ‘2019년 정기주총’에서 회사측이 제안했던 이사 5명 선임건을 포함한 4건의 주요 안건이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주총으로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은 이사직에 재선임됐다.


재선임된 신 회장 측은 지난 2014년에 시작된 ‘신동빈-신동주 형제’ 간의 경영권 분쟁 이후 일본 롯데 주총에서 지금까지 여섯차례 승리했다. 


신 회장에 대한 일본 주주들의 신뢰는 두터우며 경영권이 안정돼 있다는 평가다. 


다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반면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측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복귀 이후 경영권 회복을 위한 일본 롯데 이사직 복귀에 힘써 왔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 전 부회장이 ‘50%+1주’를 보유한 광윤사(28.1%)가 1대 주주이다. 


그러나 나머지 주요 주주는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 지주회(6%) 등이며, 신동빈 회장은 이들이 지지를 받고 있다.   


경영권 방어가 확실시 된 만큼 롯데그룹은 앞으로 남은 과제인 호텔롯데와 일본롯데홀딩스 상장을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hj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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