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을 나서고 있으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입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수학능력시험은 수능관련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벤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사교육시장 활성화 기대감으로 주가가 더 오르기도 한다.
수능 관련주는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청담러닝 등이 해당된다. 이들 기업은 최근 방과후 수업 등과 관련한 정책들에 의해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던 교육관련주들은 온라인 교육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중고생뿐만 아니라 취업, 성인 교육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한 자녀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골드키즈가 등장했고, 키즈산업의 고급화 바람이 교육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최근 수능 관련주들이 과거에 비해 대학 수능에도 주가의 변동이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 시장 억제정책과 함께 예전보다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D-100을 기점으로 교육 입시주들의 상승세를 논한 것과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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