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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정호 기자]

이 책은 경영컨설턴트인 저자의 샐러리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사회에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직업에서 밥벌이 이상의 그 무언가를 찾으라고 이야기하며 조직생활에서 경험을 쌓고 인맥을 늘리며, 자신만의 공간을 갖는 60가지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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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중반, 증권업이 호황일 때 나는 증권회사에 입사했다. 기대와 달리 나의 업무는 서류 복사, 박스 나르기 등이었다. 내가 복사점에 취직한 건지, 증권사에 취직한 건지 헛갈렸다. 친구를 만나 하소연을 했더니 그는 "너는 학생티를 아직도 벗지 못했다. 인격적으로는 사장,부장, 사원이 동등하지만 사회적 관계에서는 평등할 수 없다. 너가 이것을 착각한다면 사회생활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밥벌이는 힘들고 치열하다. 하기 싫다고 거부할 수 도 없다. 이 치열함을 거부할 수만 있다면 많은 사람은 거부할지도 모른다. 나 자신도 거부할지 모른다. 하지만 거부할 수 없기에 끊임없이 밥벌이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밥을 버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발전한다.


-  세상은 더럽다. 그러나 그 세상을 벗어나는 길은 죽는 것 밖에 없다. 그러나 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죽지 않으려면 먹어야 하고, 먹으려면 그 더러운 세상에 어울려야 한다. 더러운 세상에 같이 더렵혀지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것이다.


- 자신의 가치를 개인 비즈니스로 생각해야 한다. 비즈니스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회사가 나를 버렸다고 배신 운운하는 것은 과거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직장인은 자신의 가치와 서비스로 회사에 가치를 제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비즈니슨에는 상호 이익이 우선이다.


- 만약 회사가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기다리거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한다. 비즈니스의 핵심은 상호이익이다. 일방적으로 누가 주거나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


- 직접 부딛쳐 보지 않고서는 자신의 진정한 강점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대개는 사회 생활이나 조직 생활과 부딛치면서 자신의 강점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부단히 찾고, 강점의 유형을 생각해보라.


-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골라라


- 커피 제조업은 문화산업이다. 맥스웰하우스로 유명한 동서식품이 해마다 주부 백일장을 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술집은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곳이다. 술을 파는 곳이 아니다.


- 회사를 오래 다녔다고 해서 사업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을 깊이 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


- 루스 베네딕트 여사는 <국화와 칼>의 저자이다. 이 책은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으로 일본 문화의 정수를 들춰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책을 집필할 때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본 전쟁 포로를 만난 것 외에는 영화,책, 신문, 잡지를 자료로 활용했다.


- 나는 출퇴근을 일부러 전철로 했다. 복잡하지 않은 전철은 책을 읽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다. 나의 독서량의 80%는 전철에서 이뤄졌다. 러시아워를 피해서 하는 것이 좋다. 출근할 때의 책의 분량을 미리 정하라. 전철에서 읽을 책은 너무 무겁지 않은 것으로 선정하라. 아이패드용으로 만들어진 PDF 책도 효과적이다.


pj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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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4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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