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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김진구 연구원]

삼성전자가 장 초반 지주사 전환을 「중단」하면서 하락했으나, 이후 주가가 상승 반전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11시 10분 현재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9% 오른 2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18만9,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300조를 넘어섰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전환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와 함께 경영 역량이 분산되는 부작용으로 중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 계열회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주가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현재 사업구조는 스마트폰, TV 등 세트 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이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경기 하락때에도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보통주 1,798만1,686주와 우선주 322만9,693주 소각계획을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수의 1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지만 최근에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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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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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2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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