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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KB자산운용이 2개월 동안(2016.12.14-2017.02.14) 12개 종목의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넥스트아이와 한국토지신탁, 휠라코리아 등 3개 종목의 비중을 확대한 반면, 한라홀딩스, 피에스케이, 코나아이 등 9개 종목의 비중을 축소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넥스트아이와 한국토지신탁, 휠라코리아의 비중을 각각 1.21%, 1.10%, 0.99% 확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한라홀딩스(-2.68%), 피에스케이(-2.68%), 코나아이(-2.05)의 주식 비중을 2% 축소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2개월)

KB자산운용이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넥스트아이는 산업처리 자동측정 및 제어장비 제조 및 서비스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넥스트아이는 최근 코스온과 중국 CITIC JUNXIU와 함께 화장품 편집숍 빌라쥬11팩토리(VILLAGE 11 FACTORY) 중국 법인 설립에 나선다. 합작법인의 납입자본금 약 50억원에 대한 지분을 넥스트아이(51%), 코스온(15%), 빌라쥬11팩토리(15%), 중국 CITIC JINXIU(19%)가 나눠 갖는다고 밝혔다.

또 넥스트아이는 지난 1월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화장품 종합 솔루션기업 HS글로벌이 발행하는 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업법에 근거하여 부동산신탁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6년 4월 설립되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매출 1,780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6%,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6% 증가해 8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이투자증권의 장문준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한국토지신탁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수수료 수익 및 이자수익 증가, 외형 증가 효과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신규 수주가 지속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봤다. 차입형의 경우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인천 청천2 뉴스테이 등 비차입형 수주의 증가에 힘입어 연간 2,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다.

이어 올해 한국토지신탁의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2.6% 늘어난 1,980억원,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1,215억원, 93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9.1% 증가할 것으로 봤다.

KB자산운용은 휠라코리아의 비중도 0.99% 확대했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을 보유한 아쿠쉬네트를 자회사로 편입해 기존 8,157억원의 휠라코리아 매출에 1조7,000억원 가량의 아쿠쉬네트 매출이 연결돼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거듭났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001년 인수한 아쿠쉬네트가 지난해 10월 28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 20%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총 53.1%의 지분을 보유하며 지배주주가 됐다.

세계 최대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를 완벽하게 품에 안은 휠라코리아는 향후 지배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아쿠쉬네트가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스포츠 패션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재무 통합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갖추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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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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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4 15: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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