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067990)의 올해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도이치모터스의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140원에서 올해 1148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720%이다. 2016년 주당 62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도이치모터스는 자동차 판매업, 자동차 부품 판매업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BMW시리즈, MINI COOPER 등을 수입, 판매하는 BMW 공식 딜러사이다.
◆도이치모터스, 3Q 영업이익 급증
도이치모터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0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7.6%이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도이치모터스의 3분기 실적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은 도이치오토월드의 분양 실적 개선이다. BMW의 대규모 리콜로 인한 A/S 설비 가동률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A/S 부문의 성장은 4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MW 5시리즈. 5시리즈 중 520D 차량에 화재 관련 이슈가 존재했다. [사진=BMW 홈페이지]
◆BMW 화재 이슈에 오히려 실적 개선
BMW는 최근 화재 관련 결함으로 인해 이미지와 판매에 큰 손실을 입었다. BMW코리아는 잇따른 차량 화재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지난 8월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규모는 디젤 차종 중 10만대 규모였다.
하지만 화재 관련 결함이 준수하게 해결된다면 BMW의 판매 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BMW는 2018년 9월 누적 기준 2018년 4만2000대 이상 판매되었다. 이는 수입차 판매 점유율 23.96%로 메르세데스-벤츠 다음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가진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증거이다.
또한 BMW리콜 사태와 도이치모터스의 실적은 큰 개연성이 없다. 판매와 A/S 등을 담당하는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에게 결함에 대한 책임 전가는 거의 없다. 신차 판매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3분기 월간 BMW 판매 대수는 4760대에 달했다. 오히려 A/S 사업장의 가동률이 증가하여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도이치오토월드 조감도. [사진=도이치모터스 홈페이지]
◆딜러사를 넘어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
도이치모터스는 딜러사를 넘어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차 판매 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 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 도이치파이낸셜, G-CAR, 도이치PNS 등을 통해 부동산, 금융, 온라인, 부품 사업 등에 나아가고 있다.
특히 도이치오토월드는 도이치모터스가 딜러사를 종합 자동차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과정의 핵심이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로 완공 시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자동차 매매단지가 된다. 3분기 말 기준 공정률(공사 진행 정도)은 15%이며 연말까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약 110억원의 분양 수익을 기록했다. 완공 이후에는 연간 120억 가량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되어 도이치모터스의 안정적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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