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최근 3년간 주주 돈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한 교육 기업은 멀티캠퍼스(06728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교육 기업들의 2015~2017년 실적을 바탕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3년 평균 ROE 1위는 멀티캠퍼스(067280)(15.08%)였다. 이어 정상제이엘에스(040420)(11.27%), 메가스터디(072870)(11.15%), 비상교육(100220)(11.04%), 디지털대성(068930)(10.22%)이 뒤를 이었다.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멀티캠퍼스, 올해 예상 ROE 17.7%
멀티캠퍼스의 ROE는 2013년 6.29%, 2014년 9,28%, 2015년 11.56%, 2016년 18.3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해 15.29%로 전년비 소폭 하락했다. 13개 교육 서비스 기업 중 2014년 3위, 2015년 3위, 2016년 1위, 2017년 1위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해 추정 ROE는 전년비 2.41%p 증가한 17.7%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5.79% UP
멀티캠퍼스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은 최근 5년 연속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각각 15.17%, 3.88% 감소한 지난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개선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추정 실적은 매출액 2380억원, 영업이익 202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8.29%, 33.77%, 29.84%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15.88% 증가한 613억원, 영업이익은 65.79% 증가한 63억원, 당기순이익은 64.52%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로 성장성 담보
지난 8월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정부와 협업해 청년 취업 준비생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 역량 및 노하우 공유 방안을 발표했다. 10월 31일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운영’ 안건이 통과되어 멀티캠퍼스가 이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2018년 1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499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2019년 상하반기 각 500명씩 1천명을 시작으로 5년차까지 점차 교육생이 증가할 전망이다. 멀티캠퍼스의 실적은 1차년도인 2019년 약 500억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며 해마다 약 250억원 수준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멀티캠퍼스의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사진=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 홈페이지]
이 회사는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HR 컨설팅,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운영, 교육 플랫폼 구축 등 기업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HRD BPO, 금융교육 BPO, 러닝플랫폼, 외국어평가, 외국어교육 BPO, 지식 컨텐츠 등이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에듀테크에 기반한 교육서비스와 미래인재 양성에 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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