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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정법 기자 ]

[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스마트폰 제조 업종 중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비에이치(090460)으로 6.59배로 가장 낮았다. 비에이치는 ROE 또한 46.17%로 가장 높았다. 비에이치는 FPCB(유연성 있는 절연기판을 사용한 배선판)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2017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애플에도 관련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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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영업이익률 역대 최고

비에이치는 3분기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소폭 높았다. 국내 스마트폰 업체 플래그십으로부터 주문이 다소 부진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주었지만 북미 수출 마진이 더 높아 결과적으로 실적은 양호했다. 영업이익률은 14.9%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 또한 수출 물량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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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적인 OLED 스마트폰 시장 증가

비에이치가 개발, 생산하는 FPCB 제품의 주요 목표시장은 스마트폰으로 그 중 OLED 스마트폰과 높은 연계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전방산업인 OLED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비에이치에게 큰 호재로 작용한다.

OLED 스마트폰의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OLED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 애플 또한 OLED 스마트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애플의 신모델인 아이폰XS, 아이폰XS맥스 역시 OLED를 탑재하고 있으며 우려와 달리 무난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에도 애플은 OLED 신모델을 2종 이상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애플의 연간 출하량에서 OLED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8%에서 내년 53%로 증가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기술적 변화를 감안하면 글로벌 스마트폰에서 OLED 스마트폰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비에이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비에이치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사진 = 네이버 증권

◆ 과도한 주가 저평가 국면

비에이치의 4분기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추정된다. 쇼핑 성수기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프리미엄 OLED FPCB 수요 또한 3분기 3450만개에서 4분기 39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역시 1조원이 넘는 매출액이 기대되며 고객사들의 OLED채용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호재 전망과 달리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실적 우려와 북미 고객사 신모델에 대한 실망감을 감안하더라도 18년 PER 6.5배와 19년 PER 5.1배에 불과한 주가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ljb@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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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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