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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1Q 순익 1031억 및 CSM 7.7조 돌파…'내실 성장' 가속

- CSM 전년 말 대비 2.2% 증가...보장성 중심 체질 개선 성과 가시화

- K-ICS 비율 잠정 201% 수준...'신뢰와 균형 성장' 로드맵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4-24 1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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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신한라이프생명보험(대표이사 천상영)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당기순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했으나, 미래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말 대비 2.2%(1700억원) 증가한 7.7조원을 달성하며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신한라이프, 1Q 순익 1031억 및 CSM 7.7조 돌파…\ 내실 성장\  가속신한지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CSM 7.7조 돌파하며 내실 성장 가속...K-ICS 비율 201%

 

신한라이프의 이번 실적은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손익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보험 본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보험손익은 1571억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CSM은 전년 말 대비 2.2% 증가한 7.7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고수익성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과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가 주효했던 결과다. 특히 1분기 신계약 CSM은 3629억원을 기록하며 장기 수익 구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과는 올해 신한라이프가 내건 ‘믿음 우선, 균형 성장 2026(TRUST FIRST, Balanced Growth 2026)’ 전략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시사한다. 자산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시니어 요양 사업 등 비보험 부문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지급여력(K-ICS) 비율 또한 201%(잠정치)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견실한 이익 창출 능력과 자본 적정성은 향후 그룹의 ‘밸류업’ 로드맵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외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내실 중심의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단기적 성과가 아닌 건전성과 미래수익성이 높은 회사를 만들어 고객과의 신뢰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 1Q 순익 1031억 및 CSM 7.7조 돌파…\ 내실 성장\  가속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 [사진=신한라이프]

◆ 향후 전망, '밸류업' 선도하는 비은행 핵심 계열사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와 맞물려 신한라이프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기존 계획을 구체화한 '신한 밸류업(Value-Up+++) 2.0' 로드맵을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다이내믹 프레임워크(Dynamic Framework)' 구축을 선언했다.

 

특히 이번 로드맵에서 주목되는 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성장률에 연동한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산식'의 도입이다.

 

장정훈 신한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균등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3년간 비과세 배당과 주당배당금(DPS)의 연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환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계열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자본 여력이 필수적이다. 신한라이프의 탄탄한 자본 지표는 그룹의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는 핵심 동력이다.

 

그룹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목표 구간(13.0~13.4%) 내에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자본 버팀목' 역할을 한다. 특히 보험업의 특성상 창출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자사주 매입·소각을 위한 잔여 재원 확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대형 은행지주의 차별화 포인트는 비은행 계열사의 성장 전략에 있다”며 “신한라이프를 포함한 비은행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자본 적정성은 그룹의 보통주자본 비율 관리와 연계된 주주환원 정책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em5478@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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