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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

-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속심사로 샘씨엔에스 지원…충북 반도체 공급망 강화

- 수은·BNK금융 ‘동남권 수출기업 지원’ 맞손…“중동 리스크 대응 원스톱 금융”

-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19기 모집…전 산업 140곳 선발

  • 기사등록 2026-04-16 15: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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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정책금융기관들이 16일 지역 산업과 수출, 창업 생태계 지원에 동시다발로 나서며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부터 동남권 수출기업 위기 대응, 혁신 스타트업 육성까지 비수도권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속심사로 샘씨엔에스 지원…충북 반도체 공급망 강화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이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속심사로 충북 오송의 반도체 부품기업 샘씨엔에스 설비투자를 지원하며 비수도권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속도를 높이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박상진(왼쪽에서 두번째)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3일 충북 오송 소재 반도체 샘씨엔에스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샘씨엔에스의 충북 청주 오송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신속심사 제도를 통해 지원한 기업의 설비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신속심사는 비수도권 중소·중견기업에 빠르게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기존보다 심의 절차를 줄인 제도다.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소액여신을 기금운용소위원회가 심의하고, 기금운용심의회가 최종 의결하는 구조다. 


샘씨엔에스는 2016년 설립된 반도체 부품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 전기적 성능을 평가하는 프로브카드의 핵심부품인 세라믹 STF를 생산하고 있다. STF는 MEMS 핀을 지지하고 웨이퍼 패드와 테스트 장비 간 신호를 고밀도로 변환·전달하는 부품이다. 이 회사는 와이씨 계열에 속해 있다. 


이번 설비투자는 반도체 테스트용 핵심부품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지역 내 투자 확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충북 반도체 벨트 내 와이씨 계열 전반에 대한 금융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지역 기반 설비투자와 기술 고도화가 이어질 경우 비수도권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강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 수은·BNK금융 ‘동남권 수출기업 지원’ 맞손…“중동 리스크 대응 원스톱 금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BNK금융지주와 협력해 동남권 수출기업 대상 정책금융과 지역 영업망을 결합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중동발 리스크 대응과 지역 수출 경쟁력 유지에 속도를 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왼쪽부터)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16일 부산 남구 소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동남권 지역특화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행사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16일 부산 남구 BNK금융지주 본사에서 부산은행, 경남은행과 ‘동남권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정책금융과 지역 금융망을 결합해 수출기업 지원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조선·해양·방산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참여를 확대한다. 또 정책자금을 지역 은행을 통해 공급하는 온렌딩 대출을 활성화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 동남권 산업 구조에 맞춘 금융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


수출입은행은 협약과 함께 지역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수출 현장의 애로를 점검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우대 프로그램과 공급망 안정화 자금, 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이번 협력은 정책금융과 지역 금융의 역할을 결합해 비수도권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는 구조다. 동남권 제조업 기반 유지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네스트’ 19기 모집…전 산업 140곳 선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19기 모집에 들어가 지원 대상을 전 산업 분야로 넓히고 선발 방식은 연 1회 집중 체제로 바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 지원 밀도를 높인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네스트 제19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자료=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스타트업 네스트 제19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혁신성장 분야의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이번 19기에서는 일반전형 외에 글로컬, 딥테크, 소셜벤처, 넷제로챌린지X 특별전형을 포함해 총 5개 전형으로 140개사를 선발한다. 신보는 지난 18기까지 평균 경쟁률이 6.1대 1을 기록한 점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전 산업으로 확대했다.


운영 방식도 바뀐다. 신보는 기존 연 2회 선발에서 연 1회 집중 선발체제로 전환하고, 액셀러레이팅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선발 기업에는 성장전략 수립, IR 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신보는 기업별 자금 수요와 특성에 맞춰 신용보증과 투자 등을 연계하고, ‘U-CONNECT 데모데이’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민간 투자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멘토링 등 비금융 서비스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유관기관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지원한다. 신청은 신보의 비대면 플랫폼 ‘신보 온비즈(ON-Biz)’에서 가능하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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