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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하나금융그룹 소식...하나은행·하나카드

- 하나은행, 넥스트증권과 FX·커스터디 협약…외국인 주식투자 편의 높인다

- 하나은행, 시니어 라이프케어 세미나 개최…연금·상속 상담 제공

- 하나카드, BTS 고양 공연 외국인 소비 555억 추산…공연장 상권 카드 이용 12배

  • 기사등록 2026-04-16 1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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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하나금융 계열사가 외국인 투자 인프라 구축, 시니어 자산관리 서비스, K팝 공연 소비 데이터 분석을 잇달아 내놓으며 금융·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 확대와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 하나은행, 넥스트증권과 FX·커스터디 협약…외국인 주식투자 편의 높인다


하나은행이 넥스트증권과 외환거래 및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 협약을 맺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일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하나금융그룹 소식...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넥스트증권과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외환거래(FX) 및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Custody)’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상무(사진 오른쪽)와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넥스트증권(대표이사 김승연)과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외환거래(FX) 및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Custody)’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외국인 주식통합매매계좌 도입 등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부응하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FX API를 활용한 실시간 환율 정보 공유 및 거래 △해외 증권사의 국내 거래소 결제를 위한 외국인 증권투자 보관업무(Custody) △해외 투자자 대상 24시간 실시간 환율 적용 등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원․달러 거래 시간 제한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해외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주식 매매 이후 발생하는 원화 결제 및 공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 친화적 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상무는 “넥스트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무대로 확장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환 선도은행으로서 자본시장 전반의 금융 서비스를 혁신해 원화 국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맞춰 신규 금융투자 서비스 출시 전 필요한 외환 및 수탁 인프라를 사전에 마련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시니어 라이프케어 세미나 개최…연금·상속 상담 제공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시니어 대상 라이프케어 세미나를 열어 연금·상속 상담을 제공하며 고령층 금융 수요 대응과 비금융 서비스 결합 확대에 나섰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하나금융그룹 소식...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하나손해보험, NS홈쇼핑과 함께 시니어 손님 150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손님을 위한 라이프케어 세미나 '2026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시니어 손님들이 절세, 상속·증여, 연금 등 맞춤형 주제로 구성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2026 하나더넥스트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은퇴 설계와 자산 이전을 중심으로 시니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하나은행과 하나손해보험, NS홈쇼핑이 공동으로 참여해 금융·보험·유통 서비스를 연계한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해 단독으로 진행된 세미나와 달리 협업 구조로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약 150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은퇴 이후 생활자금 마련, 증여 절세 전략, 연금 활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가 노후 자금 관리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상속·증여, 주택연금, 신탁 등 자산 이전과 관련된 상담이 함께 이뤄졌다. 단순 강의가 아닌 실무 상담을 결합한 형태다.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전, 부산, 광주 등 주요 지역으로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층 고객 접점을 전국 단위로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금융권은 고령화에 따라 연금, 상속, 자산관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금융상품 중심에서 상담·교육 기반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하나카드, BTS 고양 공연 외국인 소비 555억 추산…공연장 상권 카드 이용 12배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최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공연 3회의 외국인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방문객 소비가 555억원 이상으로 추산돼 K-팝 대형 공연이 관광 수요와 지역 상권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하나금융그룹 소식...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카드가 최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BTS 공연 3회의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하나카드]

하나카드에 따르면 공연 기간 외국인 카드 구매자는 약 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티켓 구매 장수는 2.1장이었다. 국가별 비중은 일본 32%, 대만 12%, 필리핀 7%, 홍콩 5%, 미국 5%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비중은 75%를 넘었다. 


공연 특수는 공연장 인근 상권으로 이어졌다. 4월 6~12일 고양종합운동장 상권의 외국인 카드 이용건수는 직전 주인 3월 30일~4월 5일보다 807%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231%, 이용 카드 수는 1252% 늘었다. 업종별 이용건수 증가율은 카페 1109%, 편의점 1069%, 음식점 600%, 쇼핑 629%였다. 공연장 주변 현장 소비가 단기간에 집중된 셈이다. 


소비 패턴도 일반 관광객과 차이를 보였다. 공연 방문 외국인의 소비단가는 숙박 48만원, 항공 61만6000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쇼핑 지출은 31만4000원으로 일반 여행객 39만6000원보다 낮았다. 편의점과 카페 지출은 일반 여행객보다 많아 공연장 주변 체류형 소비가 두드러졌다. 


하나카드는 외국인 방문객을 3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항공·숙박·음식점·편의점·카페·쇼핑 지출을 합친 1인당 평균 소비액을 약 185만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적용하면 총 소비 규모는 555억원 수준이다. 방문객이 4만명일 경우 740억원, 5만명일 경우 926억원, 최대 6만명일 경우 1111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팝 공연이 짧은 기간에도 방한 소비를 여러 업종으로 분산시키는 구조를 보여준 것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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