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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그룹 소식…하나금융·BNK금융·대신파이낸셜

- 하나금융그룹,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금융거점 조성

- BNK금융그룹,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 신설

- 대신파이낸셜그룹, 정부 에너지절감 대책 동참…비상대응체제 운영

  • 기사등록 2026-04-07 16: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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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금융그룹들이 지역 전략 거점 강화와 산업 위기 대응, 에너지 절감 체계 가동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금융거점을 조성하며 지역 밀착형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섰고, BNK금융그룹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응해 부울경 산업 지원 TFT를 신설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정부 에너지절감 대책에 맞춰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


하나금융그룹, 전북혁신도시에 자본시장 특화 금융거점 조성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선정하고 자본시장 특화 기능이 집적된 통합 금융거점 구축에 나선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그룹 소식…하나금융·BNK금융·대신파이낸셜하나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전략 중심지로 선정했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핵심은 자산운용과 증권, 수탁, 기관영업 등 그룹의 자본시장 핵심 기능을 전북혁신도시에 모으고, 국민연금기금 연계 비즈니스와 지역 밀착 금융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약 150명 규모의 인력 재배치를 중심으로 단계적 기반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자산운용과 대체투자운용, 증권, 은행 수탁영업 기능을 한데 모은 ‘하나금융 자본시장 One-Roof 센터’를 신설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호남권 콜센터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손님지원 기능을 집중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지역 인재 채용도 병행해 인력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과 손님지원 기능이 결합된 운영 거점으로 키우고, 벤처·혁신기업 대상 투자금융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년과 창업가 지원도 병행한다. 하나은행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전북 지역 유휴공간에 청년 창업가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멘토링과 그룹 관계사 협업, 직간접 투자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과 연계한 실전형 창업 교육도 이어간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한다. 하나금융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보증부 대출, 에너지 효율기기 및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간판 및 실내 보수 지원 등 전북 맞춤형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전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자본시장 기능이 결집된 거점을 중심으로 고용과 창업, 소상공인 지원, 문화·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 신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대응 체계인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를 7일 신설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그룹 소식…하나금융·BNK금융·대신파이낸셜BNK금융그룹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가격 급등으로 생산 및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지역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대응 체계인 「중동발 부울경 산업 위기 극복 지원 TFT」를 7일(화) 신설했다. [사진=BNK금융그룹]

이번 TFT는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주가 전략 수립과 대응 방안 마련을 총괄하고, 현장 지원은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등 자회사가 맡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해 원자재 수급 피해 기업 대상 특별대출과 금리 감면,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즉각 시행한다.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 상품 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TFT는 기존 수요 대응형 지원을 넘어 외부 전문가와 내부 경영연구원, 기술평가 조직이 협업해 산업별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제시하는 ‘선제 대응형 지원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출범 당일 BNK부산은행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운사를 직접 찾아 기존 대출금 분할상환 유예와 긴급 유동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BNK경남은행장도 창원 진해 소재 조선소를 방문해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과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확대 방안을 점검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금융지원은 위기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사태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지원 규모도 탄력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 정부 에너지절감 대책 동참…비상대응체제 운영


대신파이낸셜그룹(대표이사 이어룡)이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체제 전환에 맞춰 에너지 절감 등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금융그룹 소식…하나금융·BNK금융·대신파이낸셜대신증권 CI. [자료=대신증권]

우선 차량 5부제를 도입한다. 차량 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사무실 조명 사용 최소화와 냉난방 온도 조절 등 전력 사용도 탄력적으로 관리한다. 출장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지난달부터 본사 대신343 건물 외벽에 유리 열차단 필름을 시공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선제적으로 시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 사고예방 교육과 고객계좌 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자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비상경영 대응체제는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될 때까지 유지된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중동 위기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 절감 노력을 통해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고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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