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주식 활용 서비스와 미국 고배당 투자 상품을 앞세워 고객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주식 대여거래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화자산운용은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의 상장 이후 성과를 부각하며 변동성 장세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 한화투자증권, ‘국내주식 대여거래 신청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이 6월 30일까지 ‘국내주식 대여거래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투자증권이 국내주식 대여거래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이번 이벤트는 한화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보유 계좌에서 신규 대여거래 약정을 완료하면 잔고 구간별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다만 미성년자와 법인, 개인 대주주, 비거주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종료일 결제 기준 대여 가능 잔고 금액에 따라 혜택을 차등 지급한다. 이벤트 종료 후 1개월간 대여거래 약정과 잔고를 유지해야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대여 가능 잔고가 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면 2만원을 정액 지급하고, 1억원 이상일 경우 1억원당 4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리워드를 제공한다.
주식 대여거래는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기관투자자 등 차입자에게 빌려주고 대여수수료를 받는 서비스다. 장기 보유 주식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자산관리본부 상무는 “고객이 장기 보유한 주식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운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상장 이후 15.2% 수익률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1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가 상장이후 수익률 15% 이상 3월 연 환산 배당률 4.87%를 달성했다. [자료=한화자산운용]
회사에 따르면 이 ETF는 올해 1월 26일 상장 이후 지난 달 31일 기준 순자산가치 기준 15.2%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P500과 나스닥100이 각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이 상품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300위 이내 우량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 ETF 운용 경험을 미국 시장에 맞게 적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성과 배경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가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유가가 오르면서 셰브론과 캐네디언 내추럴 리소시스, 원오크, 킨더모건 등 에너지 기업이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특정 업종 쏠림을 줄이기 위해 통신과 미디어, 소비재 등 다른 업종 고배당주도 함께 편입했다. AT&T와 컴캐스트, 알트리아 등 각 분야 대표 고배당 종목을 담아 안정성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이 ETF는 3월 분배금으로 47원을 지급한다. 지급 기준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1%, 연 환산 분배율은 4.87%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는 에너지 섹터 투자를 통해 유가 상승 리스크를 헤지하는 동시에 매력적인 배당수익률로 달러 기반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배당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