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와 현대카드가 소비 이벤트와 결제 인프라 확대, 디자인 성과 등 각기 다른 영역에서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C카드는 신학기 소비 증가에 맞춰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일본 간편결제 ‘au PAY’와 결제 연동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를 확대했다. 현대카드는 전용 서체 ‘유앤아이’의 20년 변천사를 담은 아카이브 서적 ‘아워 타입페이스’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을 받았다.
◆ BC카드, 신학기 맞이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무신사·올리브영 등 결제 혜택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신학기와 봄 시즌 소비 증가에 맞춰 도서·패션·뷰티·인테리어 쇼핑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태그’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BC카드가 신학기와 봄 시즌 소비 증가에 맞춰 '마이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BC카드]
‘마이태그’는 BC카드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북에서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한 뒤 BC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도서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31일까지 예스24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000원을 할인한다. 개인당 1회 적용되며 영화 및 공연 예매는 제외된다.
패션과 뷰티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한다. 기간 내 1인 1회 적용되며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오는 10일부터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29CM,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도 혜택이 추가된다. 무신사와 29CM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한다. 크림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할인 금액은 1만원이다.
생활 및 인테리어 소비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케아 매장과 오늘의집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을 할인한다. 다이소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원을 할인한다. 하루 1회, 최대 3회까지 적용된다.
마이태그 혜택은 결제 전에 페이북 앱에서 해당 혜택을 선택해야 적용된다. 세부 내용은 페이북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C카드, 日 ‘au PAY’ 결제 연동…30만 페이북 가맹점서 사용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일본 간편결제 서비스 ‘au PAY’와 결제 연동을 구축해 일본 관광객이 환전 없이 국내 페이북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일본 관광객 결제 편의를 높이고 국내 가맹점 소비 확대 기반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BC카드 본사 사옥 전경. [사진=BC카드]
한국관광공사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일본인 방한 관광객은 2023년 231만6429명에서 2024년 322만4079명으로 39.18% 증가했다. 2025년에는 365만3137명으로 전년 대비 13.31% 늘었다.
‘au PAY’는 일본에서 약 39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BC카드는 이번 연동을 통해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모바일 결제 앱으로 국내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약 30만 개 페이북 가맹점은 별도의 전용 단말기나 시스템 도입 없이 일본 관광객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관광지 인근 편의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 매장의 외국인 결제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일본 관광객 결제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au PAY’ 이용자가 페이북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10%를 Ponta Point로 적립해준다. 최대 1500엔까지 적립 가능하다. CU, 이디야커피, 롯데면세점에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이벤트 통합 적립 한도는 최대 3000엔이다.
BC카드는 글로벌 QR 결제 네트워크 ‘에보넷(Evonet)’을 기반으로 해외 모바일 지갑 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 결제 서비스와의 연동도 검토하고 있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외국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지갑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며 해외 결제 서비스와 협력을 확대해 외국인 결제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대카드, 서체 아카이브북 ‘아워 타입페이스’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현대카드(대표이사 정태영 조창현)가 전용 서체 ‘유앤아이(Youandi)’의 20년 변천사를 담은 아카이브 서적 ‘아워 타입페이스(Our Typeface)’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출판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카드가 전용 서체 '유엔아이'의 20년 변천사를 담은 아카이브 서적 '아워 타입페이스'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출판 부분 본상을 받았다. [자료=현대카드]
‘아워 타입페이스’는 현대카드가 2024년 발간한 디자인 아카이브북이다. 2003년 공개된 기업 전용 서체 ‘유앤아이’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어진 서체 개발 과정과 디자인 철학을 정리했다. 이번 수상은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디자인(Branding Communication Design)’ 분야의 ‘출판(Digital & Print Publications)’ 부문에서 이뤄졌다.
이 책은 세 가지 시기의 서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2003년 ‘유앤아이’, 2012년 ‘유앤아이모던(Youandi Modern)’, 2021년 ‘유앤아이뉴(Youandi New)’의 특징을 소개한 견본집 ‘Three Eras’, 기업 서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담은 ‘Thoughts’, 서체 적용 사례를 정리한 ‘Expressions’ 등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유앤아이’는 현대카드 기업 이미지(CI)를 비롯해 상품과 각종 디자인 요소에 적용돼 브랜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활용됐다. 이후 기업과 기관, 문화단체 등이 자체 서체를 개발하는 흐름이 확산되면서 국내 디자인 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워 타입페이스’는 또 다른 글로벌 디자인상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카드 플레이트와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2009년 이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세로카드’, ‘가파도 프로젝트’, ‘현대카드 앱’ 등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디자인상에서 총 33차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