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건설·공기업들이 설계 혁신과 사회공헌, 분양 성과 등 각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건축 거장과의 협업으로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차별화에 나섰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설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은 잠실 하이엔드 단지 보류지 완판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 삼성물산, 노먼 포스터와 손잡고 압구정4구역 ‘랜드마크 설계’ 추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한 혁신 설계를 추진한다.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한 혁신 설계를 추진한다. 단지 고급화를 넘어 도시 구조와 환경, 기술을 통합한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디자인 전략을 도입해 압구정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먼 포스터는 1999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인물로, AIA 골드메달과 RIBA 로열 골드메달 등 건축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았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는 애플 파크, 런던 시청사, HSBC 홍콩 본사,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건축물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사다.
삼성물산은 1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의 기술력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집해 한강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입체적 단지 배치,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동선 설계 등을 구현할 방침이다. 임철진 주택영업본부장은 “압구정4구역이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상징성에 걸맞은 미래 가치를 담은 설계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LH, 설맞이 사회공헌 본격화…국가유공자 위문·지역상생 나눔 추진
LH임직원들이 지난 12일 중앙보훈병원에서 설맞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LH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입원 환우들을 위한 물품 나눔과 위문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LH는 제철 과일과 화장지 등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위생제품은 유한킴벌리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주한미군 군악대가 위문공연을 펼치며 환우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지역(특별)본부에 총 3억5000만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설맞이 나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 롯데건설, ‘잠실 르엘’ 보류지 전량 완판…브랜드 경쟁력 확인
롯데건설이 공급한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 [이미지=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공급한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매각됐다.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매각에는 약 40명이 참여했으며, 입찰 마감 하루 만에 계약이 마무리됐다.
매각 대상은 전용 59㎡B 3가구와 74㎡B 7가구다. 조합은 입찰 기준가를 감정평가금액보다 약 5% 높게 책정했지만 전량 완판에 성공했다. 전용 59㎡는 29억800만원~29억9200만원, 전용 74㎡는 33억1800만원~35억3300만원 수준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적용을 받지 않는 점과 인근 시세 대비 경쟁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은 오는 25~27일 진행되며, 낙찰자는 낙찰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잔금 80%는 입주 지정 기간 내에 치러야 한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반포·청담·잠실·용산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완판을 계기로 성수4지구 등 주요 사업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