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퇴직연금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은퇴 설계를 돕기 위해 종합 지침서를 선보였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최근 6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에서 적응형 순항 제어(ACC) 기능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삼성생명,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 발간…30년 전문가 ‘김 부장’의 은퇴 전략 전수
삼성생명보험(대표이사 홍원학)은 퇴직연금 고객에게 자산관리, 절세, 투자 원칙 등 은퇴 설계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예비 퇴직자들이 실전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편, 세무편, 실전편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시크릿 가이드」를 발간했다. [사진=삼성생명]
본 책자는 복잡한 은퇴 준비 과정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삼성생명 연금사업부 김 부장’이라는 가상의 화자를 내세웠다. ‘김 부장’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 태동기부터 30년간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로 설정됐으며, 풍부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은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가이드북에는 퇴직금 수령의 기초와 절차, 복잡한 퇴직소득세 계산과 절세 전략, 퇴직 후 세금 신고 및 종합소득세 정리, IRP 활용법 등이 상세히 담겼다. 특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디폴트옵션 지정 전략과 원리금보장형·원리금비보장형 상품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법을 별도 챕터로 편성했다. 또 중도 퇴사자 정산이나 재취업 시의 세금 신고 등 실제 상황별 이슈를 시나리오로 정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집약해 가이드북에 담았다”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예비 퇴직자의 마음까지 함께 담아낸 만큼 고객이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고속도로 ACC 사용 중 교통사고 급증…"보조 장치 맹신은 금물"
삼성화재(대표이사 이문화)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고속도로에서 ACC 기능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가 최근 6년 사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가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화재에 접수된 사고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5건에 불과했던 ACC 관련 사고는 2025년 101건으로 약 6.7배 급증하며 총 290건을 기록했다. 이 기간 발생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27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첨단 안전장치 보급 확대에 따른 운전자의 주의가 시급한 상황이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고속도로 ACC 사용 중 교통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삼성화재]
사고 유형별로는 도로 선형이나 센서 인식 한계로 차로를 이탈해 주변 차량이나 시설물을 충돌한 '차로이탈형'이 180건(62.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지 못한 '차로변경 차량 충돌형'이 18.6%, 전방 저속 차량을 추돌한 '전방주행 차량 추돌형'이 14.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 영상 분석 결과 전체의 84.6%가 기상 여건이 좋은 '맑은 날' 발생했으며, 직선 구간(77.2%)이나 소통이 원활한 상황(51.7%)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운전 환경이 편안할 때 오히려 운전자의 경계심이 저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ACC는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하는 운전 보조 기능으로, 작동 여부와 상관없이 사고의 최종 책임은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 매뉴얼 역시 ACC가 보조 장치일 뿐이며 정지 물체나 급하게 끼어드는 차량을 인식하지 못하는 등 시스템의 한계를 명확히 명시하고 있다.
김선호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현재 판매되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주행 장애물이 차로 한쪽에 치우쳐져 있거나 비스듬히 사선으로 위치하면 시스템 설계상 주행 보조에 제약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조사 매뉴얼에 명시된 것처럼 ADAS 기능은 말 그대로 운전을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운전자는 분명히 보조시스템을 맹신해서는 안되며, 운전석에서는 항상 전방을 주시한 채로 앉아있어야 한다”며 “향후에는 ACC와 같이 주행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첨단장치와 더불어, 실내 운전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장치(DMS)가 병행되어야 사고를 예방할수 있고, 이러한 장치가 시급히 의무장착 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