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대표이사 노시철)가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317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인터로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영업이익인 58억원 대비 약 235% 증가한 수치로, 과거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확립하며 실적 정상화에 성공한 결과다.
매출액은 1185억원으로 국내 영업망 정비와 매출채권 회수에 집중하는 상황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2% 소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2억원 수준에서 대폭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예고했다. 이러한 실적 반등은 생산 공정 효율화와 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로 원가율을 낮춘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했던 인터로조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조준하고 있다. 올해 영업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1422억원(전년대비 +20%), 영업이익은 312억원(전년대비 +60%)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약 22%를 목표로 설정해, 지난 2022년 이후 4년 만에 20%대 영업이익률 복귀를 노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실리콘하이드로겔(Si-Hy) 컬러렌즈 공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지난달 완료된 실리콘하이드로겔 렌즈의 미국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상반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형 거래선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정상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질적 성장을 본격화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개선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