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연구자 임상으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동등한 통증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비보존의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조절에서 마약성 진통제와 동등한 효능을 입증했다. [이미지=비보존]
비보존은 김덕경·김제연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자 임상 결과,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조절에서 마약성 진통제와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그간 필수 의약품으로 여겨졌던 마약성 진통제 없이도 효과적인 통증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환자자가투여(PCA) 펌프를 활용해 어나프라주 단독 투여군과 펜타닐 병용 투여군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두 그룹 모두 투여 후 1~2시간 내에 통증이 감소했으며 2시간 이후부터는 경도 수준의 통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어나프라주 단독 투여군에서 기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펜타닐 없이도 충분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검증됐다.
또 어나프라주는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70~80% 수준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으며, 펜타닐 투여 시 흔히 발생하는 구역감이나 구토 등 부작용도 현저히 감소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부작용 부담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 후 통증 관리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2016년 발표된 김계민 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통증 관리에 사용되는 PCA 펌프의 99.1%가 아편유사제를 포함하고 있고 그 중 약 70%가 펜타닐”이라며 “마약성 진통제가 수술 후 통증 관리에서 필수 의약품으로 여겨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나프라주는 개발 초기 단계에 동물 실험을 통해 마약성 진통제와의 동등성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며 “이번 연구는 어나프라주가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단독 투여가 가능해져 처음으로 그 효용을 명확히 검증할 수 있었던 사례로 이제 펜타닐 PCA와 직접 비교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