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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피지컬 AI'로 시장 주도권 확보..."제조·물류 혁신 이끈다"

  • 기사등록 2026-01-13 1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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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LG CNS(대표이사 현신균)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맞아 국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제조와 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을 실질적인 업무 수행 주체로 진화시키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높고, 숙련된 공정 과정이 많은 한국 시장을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 \ 피지컬 AI\ 로 시장 주도권 확보...\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CES 2026이 열린 라스베이가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지컬AI 시장 주도 전략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LG CNS]

LG CNS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은 서로 다른 제조사와 목적을 가진 로봇들이 한 팀처럼 움직이도록 전체 시스템을 조율하는 '마에스트로(Maestro)'다. 이를 위해 로봇 트레이닝부터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산업별 공정 특성과 노하우를 로봇에게 학습시켜 현장의 언어와 규칙을 이해하는 '산업 지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고도화된 로봇이 현장에 투입된 후에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통해 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은 각 로봇의 상태와 위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업무를 배분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슈 개선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한다. 나아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로봇 전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LG CNS가 로봇 하드웨어에 다양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파인튜닝 시키고, 현장에 투입된 로봇을 학습 및 모니터링하며 재학습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피지컬 AI 전략을 하드웨어 영역으로 확장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실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10여 개 고객사의 공장과 물류센터 등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조선 분야의 부품 조립 검사나 물류센터의 박스 적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PoC를 추진한다.


특히 기존 로봇이 수행하기 어려웠던 고부가가치 작업 자동화에 집중한다. 순간적인 판단이 필요하거나 안전상 위험이 큰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또 '에이전틱 AI' 기반의 AX(AI 전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AI를 특정 업무에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데 집중한다.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LG CNS가 업계 최초로 설립한 전문 컨설팅 조직 '엔트루 컨설팅'을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AX 과제로 재정의하고, 이를 실제 구축까지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컨설팅 조직을 산업별·영역별로 세분화된 '프랙티스(Practice)' 단위로 전면 재정비하며 고객 맞춤형 AX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해 준비했다.


소비재, 유통 등 특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랙티스 조직은 고객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나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의사결정권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비즈니스 난제들을 AX 과제로 정의한다. LG CNS는 이러한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적 효과가 큰 과제를 선별해 실제 시스템 만드는 '전략 수립-실행'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


사업 이행 단계에서는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 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활용한다. LG CNS는 회사를 'AX 실험실'로 삼아 에이전틱 AI 기술과 서비스를 내부에 적용해보며 임직원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성능과 실효성을 검증한다. 


아울러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네이티브 디벨롭먼트(DevOn AI Native Development)'와 '채용 에이전틱 AI' 등을 사내에 선 도입하며 서비스를 검증하고, 전사 차원의 에이전틱 AI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LG그룹 전체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X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순차적으로 이행 중이며,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에이전틱 AI 기술 적용을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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