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가 소상공인의 창업·폐업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핵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을 본격 가동해 생애주기별 금융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시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 본사 사옥 전경. [사진=더밸류뉴스]은행연합회는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을 받고 총 800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100회의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초기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안정과 폐업 예정자의 재기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이다.
은행권은 관련 지원방안 발표 이후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전면 도입하고 소상공인 컨설팅 센터를 기존 32곳에서 61곳으로 확대했다. 은행권·공공기관·민간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컨설팅 생태계도 구축했다. 연합회는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가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컨설팅은 상권 분석, 마케팅, 브랜딩 전략, 특허, 세무, 노무, 디지털 전환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의 상권·업종 데이터와 실제 매출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이 특징이다. 선배 창업자 점포 운영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폐업 컨설팅은 사전 진단을 바탕으로 세무·부동산 자문, 폐업 전략 수립, 직무·직능 교육 등 상황별 필요 요소를 종합 지원한다. 컨설팅 종료 후에는 신청자별 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향후 재기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 지원제도 연계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공동 사업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경제 생태계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설팅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뱅크잇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은행 컨설팅 센터 추천서를 제출하면 대상자 선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