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의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각)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CES 2026 혁신상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CTA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주최사로 매년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Better.Re(배터.리)' 솔루션'이다.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인 이번이 최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배터리 수명예측 알고리즘 △약 12억㎞에 달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 △충전 및 주차 등의 다양한 운행 정보 등을 토대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퇴화를 늦추고, 이상 현상을 사전 예측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방식으로 나뉜다. 우선 고객 유도형은 배터리 퇴화에 영향을 미치는 16가지 사용자 행동 인자를 바탕으로 맞춤형 수명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의 습관 개선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여 퇴화를 늦춘다. ‘배터리 AI 퇴화 분석’ 결과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관리 서비스인 ‘비라이프케어(B-Lifecare)’ 등 모바일 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제어형은 퇴화가 가속화될 배터리를 선제 제어하여 수명을 관리한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이 70%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최대 2배까지 연장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교체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 상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배터리 기술 혁신을 향한 도전과 도약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퇴화 예측 및 안전진단 등의 장수명 관리 기술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고 BaaS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