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이사 이상호)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4% 증가했다.
SK하이닉스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SK하이닉스는 전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었다.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증가했고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가 확대됐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GB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낸드 중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 비중이 확대됐다.
덕분에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분기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이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 전환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 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 공급을 늘린다.
또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 이 중 지난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 본격 판매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