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AI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일부터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업라이즈투자자문과 AI 활용 RA 출시. [자료=더밸류뉴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으로 지난 4월 선보인 디셈버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에 고객의 다양한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형 IRP 계좌 하나당 1개의 계약 방식으로 제공된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담당이다. KOSCOM 테스트베드를 통해 안정성과 보안성, 적정성을 검증받은 알고리즘 기반 상품을 제공하며 수익률 정보도 공시된다. 6개의 RA 알고리즘 상품이 우선 제공되며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확대와 함께 6월 말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