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이 가족돌봄청년 후원을 100명 확대, 실질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 지원 대상을 기존 150명에서 250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제품 후원과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이 가족돌봄청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무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협약,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로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을 의미하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계층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부터 ‘일상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족돌봄청년을 포함한 청장년층에게 재가돌봄,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39세로 확대, 지원 대상을 넓혔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맛있는우유GT’, ‘초코에몽’, ‘17차’, ‘테이크핏’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또,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과 연계해 바리스타 실습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아울러, 남양유업 인턴·정규직 지원 시 가점 부여 제도를 도입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우유팩 측면을 활용한 공익 캠페인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를 진행하며,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 서비스’ 및 ‘긴급돌봄 서비스’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족돌봄청년 A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지원받아 감사하다”며 “직무체험과 교육을 통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족돌봄청년들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직무체험과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1985년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을 시작으로 40년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 아래, 연령과 계층에 구애받지 않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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