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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NAVER(035420)에 대해 플랫폼과 서비스 개편으로 매출 성장이 견조하고 글로벌 AI 모델들의 추론 비용 하락 트렌드로 AI 서비스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NAVER의 전일 종가는 22만550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매출의 견조한 성장, LY와 진행한 용역 종료 관련 일회성 매출액 약 600억원이 발생하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며 “일회성 매출을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11.4%로 전분기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더밸류 리포트] NAVER, 견조한 성장에 더해질 AI 모멘텀–삼성NAVER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또 “일회성 매출을 제외한 서치플랫폼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하게 11.5% 증가했으나 커머스 매출은 일회성 매출 없이 전년동기대비 14.8% 성장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7%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NAVER는 국내 경기 부진에도 클립 도입과 피드형 컨텐츠 확대, AI 기반 컨텐츠 추천 ‘숏텐츠’ 도입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로 매출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올해도 클립 컨텐츠 확대와 플레이스 연동 강화, 플러스스토어 별도 앱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올해는 생성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도입하고 AI 기반 광고 집행 플랫폼 애드부스트를 출시하는 등 네이버의 생성AI 기술이 서비스로 시현될 예정”이라며 “딥시크의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공개로 AI 모델들의 경량화와 비용 효율화가 촉진될 것으로 보여 네이버의 AI 서비스도 성능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최근 AI 추론 비용 하락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고 있으나 AI 서비스가 수익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NAVER는 플랫폼 개편으로 코어 사업의 매출 성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AI 서비스 가시화까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NAVER는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핀테크 사업을 영위한다.


[더밸류 리포트] NAVER, 견조한 성장에 더해질 AI 모멘텀–삼성NAVER.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버핏연구소]


lsy@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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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0 08: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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